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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현안 해결 민관거버넌스 구성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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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현안 해결 민관거버넌스 구성 '하세월'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이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소모적인 논쟁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청주시는 12일 거버넌스 구성에 합의한 뒤 1차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오는 19일로 연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시민사회단체 측은 공동 의장 문제와 거버넌스 운영 기간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측은 한범덕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3개월 동안 운영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시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전까지 결론을 지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부시장을 공동의장으로 2개월 운영 기간을 내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격화되면서 양측이 진정성까지 의심하고 있어 거버넌스 구성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버넌스 구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공원 문제 등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조만간 거버넌스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안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녹색청주협의회는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청주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민관협의체 즉 거버넌스 구성을 청주시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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