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전체적으로 남북관계가 소강국면이고, 현안들에 대해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관계만 보면 이산가족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 남측의 쌀 5만t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북한 선전 차원의 발언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