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광주세계수영 이용섭 조직위원장 "성공적인 대회"



광주

    광주세계수영 이용섭 조직위원장 "성공적인 대회"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등 대회 후 레거시 사업 추진 의지
    국제수영연맹 회장, "훌륭한 대회"...감사와 만족감 표시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사진=광주시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국제수영연맹(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마글리오네 회장은 28일 오후 2시 폐막식에 앞서 남부대 주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는 194개국과 난민팀이 참여해 여태까지의 기록을 뛰어넘는 참여율을 보였다"며 "각 경기장 시설은 훌륭했고 선수촌 숙소도 최상급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마글리오네 회장은 "조직위원회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했다"며 194개 국가의 높은 참여율과 대한민국·광주시의 환대, 경기장 시설 및 선수촌 우수성, 안정적인 경기운영 등에 대해 감사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국제수영연맹과 참가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라고 평가했다"며 "대회를 성원해 주신 국민과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저력을 보여주신 광주시민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며 "김수지 선수가 다이빙 역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고 우하람 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도 빛났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했던 대회 운영면에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 위원장은 "적은 예산으로 치렀지만 첨단시설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후 시설관리나 활용문제, 지자체의 재정부담 등 부작용이 없는 완벽한 대회가 됐다"며 "도시 브랜드 제고와 시민 자긍심 고취 등 유무형의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후 과제인 레거시(유산)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기반삼아 수영 인프라 구축과 수영인구 저변 확대를 통해 엘리트선수 육성, 지도자 양성, 수영 대중화 등에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한국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하고 가칭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8월5일부터 18일까지는 세계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가 열리는 만큼 마스터즈대회 성격에 맞게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역할을 재정비해 참가자들이 경기를 즐기면서도 광주의 멋과 맛을 즐기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 개막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날 밤 경영 경기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