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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日 발광에 아무말 못한 文대통령, 친일파!"



국회/정당

    민경욱 "日 발광에 아무말 못한 文대통령, 친일파!"

    • 2019-07-24 10:30

    "선대인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대통령이 그러면 되겠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독도는 우리땅!"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에 일본이 항의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친일파'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이 미친 또라이 일본놈들아!" 등의 거친 표현을 쏟아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근처 영공을 침범했는데 일본놈들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한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 선대인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선대인은 문 대통령의 부친 고(故) 문용형씨를 지칭한 것이다. 문용현씨는 일제시대 때 공무원 생활을 했다는 이력으로 친일 논란이 불거졌으나, 구체적인 친일 행각이 확인되지는 않아 민 대변인의 발언에 논란이 예상된다.

    민 대변인은 이날 또 추가로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해를 두고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논리를 펴며 우리의 사격 대응에 강하게 항의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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