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성고 홈페이지 캡처)
전북 익산 남성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교육청은 22일 '자사고 지정 취소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열고 남성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동의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학부모 의견 수렴과 입학생 모집의 어려움 등을 다뤘으며 대체적으로 남성고 측 입장을 수용하는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남성학원은 재단 이사회를 열어 남성고의 일반고로 전환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19일 전북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남성고 측은 다음 달 5일 전북교육청의 청문을 거쳐 교육부의 자사고 취소 동의를 얻으면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