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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전남서 소멸?…경남 "아직 피해 없어"



경남

    태풍 '다나스' 전남서 소멸?…경남 "아직 피해 없어"

    창원 등 11개 시군 호우경보, 해안가 7개 시군 강풍특보
    21일까지 80~150mm, 많은 곳은 최대 250mm 예상

    태풍 다나스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예상과 달리 경남을 관통하지 않고 전남에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한 비바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은 20일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3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여 경남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는 들지 않겠지만, 비구름 영향으로 2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도 확대됐다.

    양산·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산청·하동·밀양·김해·창원 등 11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남해·거제·사천·통영 등 4개 시군에는 강풍경보가, 고성·하동·창원 등 3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5m에 가까운 바람도 불고 있다.

    남해 먼 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앞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0일 오전 6시 기준 전날부터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35mm를 비롯해 거제 216mm, 통영 욕지도 164.5mm, 진해 145mm, 산청 102.5mm 등이다.

    비는 21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80~15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은 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오전 6시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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