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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지…비핵화 달성 중요수단"



미국/중남미

    미 국무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지…비핵화 달성 중요수단"

    • 2019-07-19 13:26
    미 국무부 청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 국무부는 다음달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역내 안정과 비핵화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논평요청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역내 평화와 안보 유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이라는 공동의 노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완전히 지지하며, 이는 양국 국방 관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자 (한미일) 삼각 공조 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아울러 “한국과 일본은 모두 동북아 안정과 번영을 위해 양자 간 그리고 삼자 간에 미국과 협조한다”며 “공통의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 능력은 이러한 협조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청와대는 18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5당 대표 회동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 따르면, 심 대표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 조치할 경우 8월 말 한일정보보호협정 파기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자,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금은 유지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 전 정부가 지난 2016년 11월 23일 체결했으며, 북한군과 핵, 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의 공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정은 1년 단위로 재연장 되며, 현재 협정은 다음달 24일 효력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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