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양파·마늘 생산량, 농업관측 전망치보다 증가



경제 일반

    양파·마늘 생산량, 농업관측 전망치보다 증가

    양파 작년보다 5%↑·마늘 16.9%↑
    농식품부, 양파·마늘 수급안정대책 추진

    (자료사진=연합뉴스)

     

    올해 양파와 마늘 생산량이 당초 농업관측에서 예상한 생산량 전망치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137만 8000t으로 지난해(131만 2000t)보다 5.0%(6만 6000t )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38만 8000t으로 지난해(33만 2000t)보다 16.9%(5만 6000t)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지난달 발표한 농업관측의 생산량 전망치보다 양파는 7만 8000t, 마늘은 2만 3000t 내외 많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상순 이후 적절한 강우량과 28도를 넘지 않는 기온 유지로 인해 양파와 마늘이 생육 후기에 급격히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공급 과잉량은 당초 예상(12만t 내외)보다 7만 8000t 많은 19만 8000t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과잉량 대부분이 이미 시장격리 되거나 앞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마늘의 공급 과잉량은 당초 예상(3만 4000t 내외)보다 약 2만 3000t이 많은 5만 7000t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3000t 초과 격리, 고온 피해로 8000t 자연 감소, 일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올해와 같은 유례없는 작황 변동 상황까지도 감안해 농업관측과 통계의 불일치 최소화를 위해 관측 기법 개선, 기관 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한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정희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 양파와 마늘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양파와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