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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여파 충북 수출 부진…하반기 전망 엇갈려



청주

    반도체 여파 충북 수출 부진…하반기 전망 엇갈려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여파 장기 불황 우려
    반도체 제외하면 비교적 '양호'..."연말 실적 호조 기대"

    (사진=무역협회 제공)

     

    충북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부진 등에 따른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장기 불황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전반적인 수출은 양호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청주세관은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이 19억 1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16.8% 감소하는 등 8개월째 곤두박질치면서 수출 감소세를 주도했다.

    특히 일본의 반도체 소제 수출 규제에 따라 향후 수출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전반적인 수출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17.4% 감소한 39억 8천달러에 그친 반면 나머지 수출은 오히려 5.4%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건전지와 축전지가 13.9%, 플라스틱 제품이 10.4% 등의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천진우 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품목이 선전했다는 것은 양호한 신호"라며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면 연말에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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