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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수출 규제속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으로 대안 마련



대전

    충남도, 일본 수출 규제속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으로 대안 마련

    충남도 실국 원장회의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난해 예타 통과로 본궤도에 오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제4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을 차세대 핵심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재편해 디스플레이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충남도와 산업부가 공동남도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와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수행 중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5281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차세대 OLED 플렉서블 등 핵심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 목표는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융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차세대 기술을 통한 초격차 확보 △혁신소재·공정을 통한 초저원가 실현 등이다.

    혁신공정센터는 1651억 원을 투입해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2913㎡ 규모로 건립하고 센터에는 61종의 장비를 설치, 장비·소재 기업 기술 주제 발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기반(FIVid, Flexible Intelligent Varied information display)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R&D 분야에서는 3630억 원을 투입해 '비진공 기반 플렉시블 OLED 봉지막 형성 장비' 등 66개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올해 110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월 사업 추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은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12개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센터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와 장비 4종에 대한 발주를 준비 중이다.

    2차년도인 내년에는 산업부 예산으로 986억 원이 반영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양승조 지사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 규모는 558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고 충남은 국내의 54.3%, 세계의 23.2%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장비업체와 협력하고 산업부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이 계획대로 구축돼 가동하면 정책적으로 △경쟁국 대비 디스플레이 생산 격차 5년·기술 격차 3년 이상 확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며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한층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사업 기간 내 1618개 특허 출원·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3006명에 대한 직·간접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상용화 기반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 지원, 1000여 건의 시험분석을 통한 도내 220개 디스플레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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