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있다(사진=국세청 제공)
박석현 제53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세정 전반에 대한 개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국가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청장은 "현장 공무원의 의식과 문화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시키고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납세자권익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청장은 "새로운 업종과 거래 형태와 관련한 동향과 현장 정보 수집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 신종 고소득자의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수세무서장,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