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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찬성 46.4 vs 반대 41.7"



정치 일반

    [여론]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찬성 46.4 vs 반대 41.7"

    1달 전 조사에 비해 찬성 줄고 반대 늘어
    文 지지율, 긍정 47.8% vs 부정 47.3%
    민주당 38.6%(1.8↓), 한국당 30.3%(2.4↑)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여론은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주 스페셜 여론 조사. 뭘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찬반을 물었습니다. 저희가 지난 12일 금요일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1963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는데요.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두고 각 당의 평가가 다릅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와대가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임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 김현정> 1번 임명해야 한다. 2번 임명하면 안 된다. 3번 잘 모르겠다. 굉장히 심플하게 물었고 심플한 답변들이었는데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이택수> 임명 찬성 46.4%. 임명 반대 41.7%. 대략 한 5%포인트 가량 찬성 의견이 높았는데 이 정도면 오차 범위 내죠. 오차 범위가 ±4.4%였기 때문에.

    ◇ 김현정> 오차 범위가 ±4.4%.

    ◆ 이택수> 8.8%포인트까지는 오차 범위 내인데요. 5%포인트가량 찬성이 높았습니다만 지난 6월달 조사에 비하면 확실히 긍부정이 붙은 모양새를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일단 응답층을 좀 분석해 보죠. 분석해 보면 어떻게 나옵니까?

    ◆ 이택수>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76.2%. 반면에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67.9%. 확실한 온도차를 보였고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4%가 찬성. 한국당 지지층에서 82.1%가 찬성. 완전히 극과 극의 대결이죠.

    ◇ 김현정> 진짜 극과 극이네요.

    ◆ 이택수> 연령대별로는 20대는 팽팽했습니다. 39.9 찬성, 36.4 반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고요. 30, 40, 50대에는 찬성이 50%를 넘었고 반면에 60대 이상은 반대가 한 10%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인사 청문회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느냐. 이게 궁금한데 말씀하신대로 한 달 전에 리얼미터 조사가 있었어요. 그거하고 비교를 해 보죠.

    ◆ 이택수> 당시에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긍부정을 저희가 물었었는데요.

    ◇ 김현정> 윤석열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하는 거, 지검장을 지명하는 걸 어떻게 보십니까, 이 조사?

    ◆ 이택수> 긍정 평가가 당시에는 49.9%. 2명 중 1명꼴이죠. 50%가량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35.6. 15%포인트가량 긍정 평가가 높았는데 이번에는 5%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습니다.

     

    ◇ 김현정> 청문회가 영향을 아주 안 준 건 아니에요. 주긴 줬지만 여전히 임명 찬성이 조금 더 5%포인트 높은 결과. 대통령이 이제 선택을 할 텐데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임명하는 걸로 보고 있죠.

    ◆ 이택수> 임명 강행 쪽으로 가고 있죠. 그리고 과거 전례로 봤을 때 임명 반대 여론이 한 6%포인트. 3분의 2가량 이상이 반대한 경우에는 낙마한 경우가 있었고요. 이렇게 찬반으로 봤을 때는 임명 강행한 경우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 김현정> 이 정도면.

    ◆ 이택수> 그리고 이미선 당시 대법관 후보도 처음에는 부정 평가가 많다가 이제 임명으로 갈수록 긍부정이 팽팽해졌었거든요. 당시에는 왜 지명으로 물었다가 임명으로 물었냐. 질문을 왜 바꿨냐.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보수 당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도 지명했을 때는 긍정이 높았다가 임명 단계에 가니까 팽팽해졌습니다. 그때는 부정이 높았다가 팽팽했는데 이번에는 긍정이 높았다가 팽팽해진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 김현정> 임명 강행. 어쨌든 오차범위 안이에요, 찬반이. 오차 범위 안인데도 대통령이 강행을 하려면 대통령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 같은 게 있어야 할 텐데. 그래서 이번 주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도 궁금합니다.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의 7월 2주차 국정 수행 평가가 긍정 평가가 47.8%, 부정 평가가 47.3%. 거의 붙었습니다.

     

    ◇ 김현정> 완전 박빙이네요.

    ◆ 이택수> 0.5%포인트 긍정이 살짝 높은데요.

    ◇ 김현정> 반반.

    ◆ 이택수> 긍정이 3.5%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 평가가 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에 기억하시는 것처럼 남북미 정상이 회동을 했었죠. 그래서 51.3%까지 긍정 평가가 올라갔었는데 딱 한 주 만에 원상 복귀가 된 겁니다.

    ◇ 김현정> 결국은 일본 때문이군요, 일본.

    ◆ 이택수> 그렇습니다. 2주 전에 긍부정이 47.6:47.6. 완전 동률로 나타났었는데 오늘도 47.8:47.3. 긍부정이 거의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트럼프 덕분에 올랐던 것이 아베 때문에 떨어지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아베가 정말 미운 상황일 것 같은데. 이게 이제 장기화되면 상당히 곤란해질 것 같아요,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이제 50%를 넘는 수준에서는 떨어뜨린 악재로 작용한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아시다시피 지난 한 2, 3개월 정도 긍부정 평가가 거의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었습니다. 일본발 악재는 사실 또 반일 감정도 분명 있기 때문에 또 추가적인 경제 지표에 눈에 띄는 하락 소식이 있기 전까지는 당분간은 긍부정이 팽팽한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정당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것도 궁금하네요. 일본 여파가 정당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이택수> 민주당 지지율이 38.6%로 다시 30% 후반으로 떨어졌습니다. 1.8%포인트 빠졌고요. 한국당이 30.3%. 2.4%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주에 남북미 정상 회동 소식에 한국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는데 다시 30%대로 회복했고요. 정의당 7.4%. 아직은 컨벤션 효과가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했고요. 바른미래당 5.2%. 역시 비슷한 수준이었고요. 평화당 1.9. 공화당 1.8%. 우리공화당이.

     

    ◇ 김현정> 우리공화당이 1.8%가 나왔어요?

    ◆ 이택수> 평화당이랑 비슷한 수준인데요.

    ◇ 김현정> 많이 나왔네요, 많이 나왔어요. 결국은 일본 경제 보복. 일본의 어이 없는 경제 보복이 집권 여당, 대통령 지지율을 다 떨어뜨리고 있고 거기다 반사 효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이렇게 분석이 되네요.

    ◆ 이택수> 그렇죠. 추가적으로 평택 해군 2함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쳤고요. 또 최저 임금. 지난 주에 합의가 됐는데 양쪽에서 불만들이 있습니다. 최저 임금, 노동층에서는 노동층에서 나오는 불만이 있고요. 또 사용자 층에서는 사용자 층대로 불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지난주에는 악재로 당청에 작용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네, 어떻게 조사하셨습니까?

    ◆ 이택수> 이번 조사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858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03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조사 방법은 동일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이택수 대표 잠시 후에 댓꿀쇼에서 뵙죠. 고맙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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