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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달래줄 청량감 넘치는 음악회 열린다



공연/전시

    무더위 달래줄 청량감 넘치는 음악회 열린다

    예술의전당 7월 '11시 콘서트'…오는 11일 11시 콘서트홀에서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첼로와 클라리넷의 협주를 통해 7월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회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4일 올해로 15번째 시즌을 맞은 '11시 콘서트'의 7월 공연을 오는 11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평소 좀처럼 만나기 힘든 첼로와 클라리넷 협주곡 명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럽 무대에서 젊은 지휘자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현진이 지휘를 맡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풍부하고 사려깊은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첼리스트 박고운과 국내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과 하모니를 이루어 온 채재일이 협연자로 나선다.

    11시 콘서트는 2부에 걸쳐 진행되는데 1부는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명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의 탈출' 서곡을 시작으로 무더위에 지친 청중들을 시원하게 클래식 음악으로 이끈다.

    이어 첼리스트 박고운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협연을 통한 하이든 특유의 밝은 선율이 관객들을 찾는다.

    2부는 작곡가 베버와 브람스의 곡으로 꾸며진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의 화려한 독주가 관전 포인트인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에 이어 브람스 회심의 교향곡 1번 1악장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재치 있는 진행과 해설을 자랑하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친절한 음악회 안내도 함께 곁들여진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의 가라앉는 기분을 모처럼의 첼로와 클라리넷 협주곡 감상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문화로 일상을 풍요롭게 꾸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1만 5천원~2만 5천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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