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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차량 돌진 남성, 마약 투약 혐의도…경찰, 구속영장 신청



사건/사고

    美대사관 차량 돌진 남성, 마약 투약 혐의도…경찰, 구속영장 신청

    조사과정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 "반미단체 소속도, 정치적 동기도 없는 것으로 판단"

    25일 오후 신원미상의 남자가 탄 승용차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주한 미국대사관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남성은 마약 투약 혐의로 최근 수사받고 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상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미국대사관 정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5분쯤 트렁크에 부탄가스 등을 실은 채로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해 정문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여전히 자신이 공안검사라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반미단체 (활동) 등 정치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경찰서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투약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고,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빌린 렌트카 회사를 상대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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