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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신임 총회장



교회

    [파워인터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신임 총회장

    [앵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해외 선교사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생겨난 자생 교단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 동안 교단을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에서 류정호 신임 총회장을 만나봅니다. 조혜진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6월 26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조혜진 교계뉴스부장
    ■ 대담 : 류정호 총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

    ◇조혜진> 총회장님, 안녕하세요?

    ◆류정호> 안녕하세요?

    ◇조혜진> 취임하신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셨습니다. 많이 바쁘셨죠?

    ◆류정호> 그동안 빠른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아름다운 우리 성결교단의 유산을 이제 잘 지켜나가야 된다고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갈수록 더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조혜진> 1년 동안 역점을 두실 교단 사역도 정리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어디에 역점을 두실 계획이신가요?

    ◆류정호> 성결성 회복입니다.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성결성을 회복하는, 정직성을 회복하고 복음으로만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이다 그런 것에 역점을 두려고 하고요. 또 총회 자체적으로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가지고 일하는 그런 총회로 이끌어 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이번에는 기독교계 연합 사업 이야기를 좀 나눠볼게요. 교계 연합 사업, 교파를 초월한 연합 사업이 정말 중요한데, 이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연합 사업을 하실 계획이신지 듣고 싶습니다.

    ◆류정호> 저는 대전에서 31년 목회를 했어요. 그곳에서 다양한 교파들이 있었고, 그래서 대전기독교연합회라고 하는 곳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제가 수년 동안 연합 사역을 위해서 나름대로 헌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단 차원에서 타교단과의 연합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저희 교단은 한교총과 연합이 되어서 지금 한 30여 개 교단이 연합을 해서 그 사역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고, 저희 교단도 이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작은 부분에서는 한성연이 있습니다. 한국 성결교회 이름을 붙이고 있는 기성, 예성, 나사렛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연합을 통해서 어쨌든 실추되었던 그런 어떤 교회의 영향력 이런 부분을 같이 힘을 합쳐서 하기 위해서 최선의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역량껏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끝으로 시청자분들께서 기독교대한성결교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신다면?

    ◆류정호> 저희 교단은 사실 자생 교단이어서 1907년도에 김상준, 정빈 이라고 하는 두 분이 같이 당시 동양성서학원에서 공부를 했고, 카우만, 길보른이라는 두 분과 함께 종로 연곡에서 조선야소교동양성결이라고 하는 이런 이름을 가지고 시작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1911년도에 지금 서울신학대학의 전신인 성서학원이라고 하는 것이 시작이 되었고, 그게 이제 우리가 100년 넘는 서울신학의 역사를 가지고 있게 되죠.

    그리고 이제 일제강점기 때 1943년도에 우리 교단이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이 4중복음 가운데 ‘재림의 교리가 일본 천황을 섬기는 이런 것과 위배가 된다’ 이래가지고 강제 폐쇄를 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그 이후에 46년도에 다시 시작이 되고, 또 그러던 가운데 50년도에 전쟁이 일어나면서 무려 172명의 순교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어느덧 우리 교단도 113년을 이어져 왔습니다. 현재는 국내에 한 2천 9백여 교회, 해외에 약 6백여 교회, 그래서 3천 5백여 교회들이 세워지고, 이제는 저희 교단이 4중복음을 가지고 ‘이 시대에 결국은 성결의 복음만이 희망이다’ 생각을 하고, 금년에 저도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라고 하는 표어를 가지고 한 해를 이끌고, 또 우리 교단이 우리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교단으로 섬겨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혜진> 앞으로 총회장님과 기독교대한성결교단이 펼쳐갈 사역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류정호>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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