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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미만 건설현장 10곳 중 7곳, 추락방지 시설 미설치



광주

    20억 미만 건설현장 10곳 중 7곳, 추락방지 시설 미설치

    (그래픽=연합뉴스)

     

    추락을 막아주는 난간 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건설현장 120여 곳이 노동청 단속에 적발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공사비 20억 원 미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벌인 단속에서 추락방지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121곳이 적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172곳의 건설현장 중 121곳이 작업 발판이나 안전난간 등 기본적인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청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설현장의 현장 감독관 전원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또 주요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위반 사안이 중대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3~4일간의 작업 중지 명령도 추가로 내렸다.

    이번 점검 결과 노동청은 중소 규모의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가 부실하다고 판단하고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60%가 추락사고인 만큼 추락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전 시설물 설치가 불량한 현장은 작업 중지뿐만 아니라 사업주 처벌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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