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24일 출범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 부산,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출범했다.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 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으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설치됐다.
경상대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정책연구기획팀과 사업연계지원팀 등 2개 팀에 6명의 연구원, 행정요원 1명 등 모두 8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설립 근거를 만들었다.
이후 공모에서 선정된 경상대학교병원과 지난 4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원단 출범으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과 운영 등 도정 4개년 계획 실행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보건의료사업을 발굴하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기술지원과 필수 의료분야 조사 및 연구 등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도민에게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