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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 당대표 이정현 "야당 모습 한심…솔직히 부끄러워"



국회/정당

    새누리 전 당대표 이정현 "야당 모습 한심…솔직히 부끄러워"

    "흉내낼 것이 없어서 텐트치고 국회 거부한 것 본받아"
    "군사정권 시절 행태, 70~80년대 정책 그대로"

    무소속 이정현 의원. 자료사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당대표 출신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24일 "지금 야당 모습이 한심하다. 솔직히 부끄럽고 국민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완전한 국회 정상화를 거부하는 한국당의 모습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사람으로서 지금 이러한 국회 공전을 오래도록 지켜봤다. 정말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4당은 상임위 개최를 합의, 외통위를 열었다. 북한 선박 등을 따지는 '선별적 상임위' 개최를 내세운 한국당 의원들은 외통위에 불참했다.

    이 의원은 "(야당이) 그렇게 흉내낼 것이 없어서 지금의 여당 사람들이 야당 시절에 텐트치고 국회 거부한 것, 그런 것을 본받고 앉아 있다"며 "그런 것들이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사정권 시절의 행태"라며 "세상이 바뀌었고 국민 수준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70~80년대 정책들을 그대로 본받고 있는 지금 야당 모습이 한심하다"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당대표가 됐지만 탄핵 정국에 휩쓸려 임기를 4개월 밖에 못채웠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와 미국 대사 간의 오고가는 화웨이 공방도 어처구니 없고, 북한이 신포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가 있다는 정황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외통위가 빨리 열려서 국민들께서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들이 정부 답변을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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