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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합작법인,'7월 중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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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합작법인,'7월 중 설립'

    올 연말 10만대규모 완성차공장 착공, 2021년 가동 계획
    광주형일자리 제안 5년만에 가시화

    문재인 대통령, 광주광역시-현대자동차 투자협약식 축사.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형 일자리 실현의 첫 단추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이 7월 중 설립되고 자동차공장은 올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공장 설립을 위한 제반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을 오는 7월중 설립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올 연말에 자동차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광주시가 500억원을 출연할려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해 '투자심사 면제'를 받아야 하지만 국회가 공전되면서 국가균형발번특별법 개정안이 계류돼 합작법인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행정안전부 결정을 통해 '투자심사 면제'를 받으면 설립할 수 있어 이를 추진한 결과 지난 21일 산업부와 행안부로부터 '투자심사면제'를 받았으며 이에따라 합작법인을 7월중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광주시가 영리법인인 자동차공장에 직접 출자하는 것이 법적으로 어려워 재단법인 광주그린카 진흥원을 통해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광주 그린카진흥원 설치 및 운영조례, 정관을 개정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자동차공장 출연동의안이 광주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광주은행 100억원을 비롯해 산업은행 등 재무적 투자자와 지역기업, 현대차 협력기업 등이 합작법인 투자에 참여하기로 해 7월 중 합작법인 설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투자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광주시가 6월한달동안 명칭공모에 나서고 있는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은 당초 자본금이 7,000억원규모로, 이 중 2800억원을 광주시가 자기자본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광주시가 590억원을 출연해 1대주주로 21%의 지분을, 현대자동차가 530억원을 부담해 19%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1천680억원은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난 4월 29일에 광주상공희의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부담해야할 자기자본금을 2,300억원으로 낮추고 지분율 변화없이 광주시가 483억원, 현대차가 437억원울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가 올 연말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공장규모도 부지 면적을 62만8099㎡(19만평)에서 60만4248㎡(18.3만평)으로 축소했으나 생산규모는 10만대를 유지할 예정이다.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윤장현 전 시장시절 광주형일자리가 제시된지 5년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현대자동차와의 투자협약식 이후 5개월만에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건립의 첫 단추가 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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