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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첫 환경장관회의…해양플라스틱 폐기물 논의



경제 일반

    G20 첫 환경장관회의…해양플라스틱 폐기물 논의

    15~16일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서 개최…에너지 분야 합동회의도 병행

     

    G20(주요 20개국) 최초의 환경장관회의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G20 환경장관회의에 조명래 장관이 우리 정부 대표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후 2015년부터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지만, 환경장관회의와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가 열리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합동장관회의를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될 환경장관회의엔 G20회원국 및 초청국의 환경부처 장·차관, OECD(국제협력개발기구)와 UNEP(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도 참석한다.

    합동장관회의에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환경장관회의에선 △자원효율성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 등이 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환경장관회의에선 일본이 제안한 'G20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이행체계'를 토대로 국가정책과 국제협력을 통한 해양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방안이 논의된다.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계획으로 △폐기물 발생·수거·재활용량 △폐기물 해양 유입량 △해양 폐기물 수거량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기술 역량배양 지원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해법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조명래 장관은 첫날 합동장관회의에서 대기-기후-에너지 정책간 연계와 탈석탄 등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환경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환경 현안을 협의하는 한편, 15일 오후 열리는 수소위원회 부대행사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함께 수소전기차도 시승할 계획이다. 2017년 다보스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엔 11개국 54개 회사가 가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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