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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건축물 디자인·품격 입힐 '공공건축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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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공공건축물 디자인·품격 입힐 '공공건축가' 위촉

    공공건축가 24명 위촉으로 제도 본격 시행
    국토부 공모 '운영비 지원사업' 선정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7일 '공공건축가' 24명을 위촉했다.

    도는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담아 도시 경관과 공간의 공공성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광역 도 가운데 처음 도입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은 전국 공모를 통해 신청·접수된 전문가들 중에서 실무경력, 수상실적, 대표 작품 등을 기준으로 한 공공건축사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 경남 14명, 서울 등 타 지역 10명이다. 건축사 18명, 대학교수 6명이며 남성 16명, 여성 8명이다.

    특히 3,40대 젊은 여성 건축가가 대거 선정되면서 신진 여성건축가 발굴과 육성 환경도 마련했다.

    앞으로 이들은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로 참여한다.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환경을 개선해 도시 경쟁력·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앞서 도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총괄·공공 건축가제도 지원사업'에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간 운영비 9000만 원을 3년간 지원 받는다.

    도는 운영비 지원사업 선정 등으로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민현식 총괄건축가, 24명의 공공건축가를 위촉하면서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범 추진한 후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 대상은 창원시 대원동 한국산업단지공간 내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혁신타운'과 경남혁신도시 내에 들어설 '복합혁신센터', '복합문화도서관' 등 3곳이다.

    김경수 지사는 "도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시군의 공공건축 사업들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이 가능하다"며 "도내 어느 공간이든 제한 없이 관찰하고 디자인해 도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획과 시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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