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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새로운 실험 나서는 나들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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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따로' 또 '같이' 새로운 실험 나서는 나들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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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만들어 5개 교회로 분립..상호책임 강조해 교회 건강성 보장

    나들목교회가 교회를 5개로 분립하는 등 교회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사진제공 나들목교회)
    [앵커]

    교회의 몸집이 커지는 것을 의지적으로 거부하며 분립개척 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나들목교회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5개 교회로 분립했는데요. 지난주일 드린 분립 파송 예배소식을 이승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제는 매주 볼 수 없는 사이지만, 교인들의 표정에서 아쉬움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인도하실지에 대한 기대감만 눈빛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김은영 목자 / 더불어함께교회
    "이제 오늘의 예배를 마지막으로 각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겠지만, 각 교회에서 주신 땅끝에서 소망하는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이어가고 전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시작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지난 2001년 설립한 나들목교회가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실험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를 드려온 교인들은 이제 다섯 곳으로 나뉘어 따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비록 장소는 나뉘어있지만, 정신과 마음은 함께 공유하는 관계가 된 겁니다.

    그동안 외적 성장을 거부하고, 분립을 통해 교회를 건강하게 키우려는 시도는 많았습니다. 주로 목회자를 먼저 세운 뒤 교인들이 따르는 방식이었습니다.

    나들목교회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립 결정부터 목회자를 세우는 것까지 교인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분립 역시 지난 2014년부터 본격 논의를 시작했고,
    2017년에는 교인 전체 투표를 통해 분립을 확정했습니다.

    이미 지난 2013년과 2015년 나들목관악교회와 나들목일산교회의 소규모 분립을 진행해 예행연습도 마쳤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들목교회는 나들목꿈꾸는교회, 나들목동행교회, 나들목양평교회 더불어함께교회 서로교회 등 다섯 개의 교회로 나뉘게 됐습니다.

    각 교회는 평신도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교회 담당목사와 함께 운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나들목교회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건강성을 책임질 계획입니다. 김형국 목사 역시 분립예배 설교에서 상호 책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형국 목사 / 나들목교회
    "나들목교회가 오늘 분교할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들이 다섯 교회로 분교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어카운터블한 관계 서로 책임지는 관계가 우리 공동체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위한 나들목교회의 새로운 실험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내호 영상 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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