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 (사진=연합뉴스)
22일부터 서울시 공항버스 노선 중 고급형 23개 노선의 교통카드 요금이 1000원 내려 시민부담이 줄어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 등 3개 공항버스 업체로부터 '운임변경신고서'를 수리했으며 인하된 요금을 2019년 5월22일첫차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그외의 방법으로 버스를 탑승할 경우 할인요금을 적용받지 못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금인하 혜택을 위해서는 공항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를 이용한 탑승방안(차량 승차 시 단말기 태그 승차 및 인천국제공항 매표소 내 RF단말기를 활용한 발권 등)을 권장하며 다만, 현금을 이용한 승차, 매표 시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공항버스 운행회사들의 운송수익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를 추진해 회계분석용역, ’18~’19년 초 운행·경영실적 검토,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 반영해 요율인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