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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산물 유럽 수출 물꼬…스페인에 첫 냉동 생굴 수출



경남

    통영 수산물 유럽 수출 물꼬…스페인에 첫 냉동 생굴 수출

    냉동 생굴 30억, 450톤 수출 계약 성사

    (사진=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 수산물이 유럽 수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통영시는 최근 굴수협과 우진물산 등 5개 수출업체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 국제수산식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건조품과 냉동품 등 참가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요리사를 고용해 굴, 멍게, 장어 등 요리 시연회를 열었다.

    그 결과 스페인 수입업체와 30억 원(450톤) 규모의 냉동생굴(IQF)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빠른 시일 내에 통영시를 찾아 수산 현장과 가공 공장을 보고 수출 품목을 멸치, 굴스낵 등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통영시는 스페인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인 BOR MARKET과 통영 수산물 유럽시장 유통·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냉동 바지락 400톤을 올해 상반기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5개 업체는 모두 9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참가 업체별 주요 상담 내용에 관한 사후관리로, 바이어가 방문할 경우 통역 등 체류 일정을 적극 지원해 수출 계약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체굴이 주로 소비되는 유럽시장에 냉동 생굴이 첫 수출되는 만큼 주요 거점에서 시식행사, 레스토랑, 호텔 주요 소비자를 대상으로 요리 시연회를 개최해 유럽 현지에서 냉동 생굴 소비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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