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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청년과 함께 '젊은 축제로'



영동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청년과 함께 '젊은 축제로'

    올해부터 청년층·도심축제 참여 확대

    강릉단오제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천년의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가 올해부터 청년과 함께 젊어진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제보존회는 그동안 제기됐던 강릉단오제에 대한 요구를 수렴해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강릉단오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강릉단오제가 전통 민속행사로 기성세대들 위주의 활동과 참여 공간으로 인식된 만큼, 올해부터는 강릉단오제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청년들을 대거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릉단오제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강릉단오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공간 운영, 대학생·청소년 참여 확대, 지역 내 군 장병 참여 유도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강릉월화거리. (사진=자료 사진)

     

    또한 남대천 중심의 강릉단오제에서 도심 속으로 확장해 강릉단오제 도심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 이후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월화거리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월화거리를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 강릉단오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작은 공연장 단과 같은 도심 속 문화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도심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단오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강릉단오제 발전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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