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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북식량지원 ‘원포인트’ 여야회담 제안



통일/북한

    文, 대북식량지원 ‘원포인트’ 여야회담 제안

    “패스트트랙 정국경색과는 별개로 안보 문제는 함께 풀자”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북 식량지원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회담을 야당에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에 즈음한 KBS 특집대담에서 "패스트 트랙 문제 때문에 정국이 교착상태인데 그 문제는 별도로 해결하더라도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야가 모여서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 대해 회담을 제안하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제안하고 싶다. 패스트 트랙 같은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는 곤란하다면 식량 지원과 안보에 국한해서 회담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대북 식량지원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시점에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 여야 정치권의 충분한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차제에 대통령과 여야 회동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놓고 한미 간 입장차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아주 전폭적으로 지지를 표명해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절대적으로 축복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굉장히 아주 좋은 일이라는 것을 발표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여러 번 부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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