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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공항 진출 숙원 이뤘다



부산

    에어부산, 인천공항 진출 숙원 이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 노선 없어
    취항 10년만에 첫 인천공항 국제선 진출 성공
    선전, 청두, 닝보 인천발 중국 3개노선 운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인천공항 전경 (사진=자료사진)

     

    에어부산이 인천과 중국을 잇는 3개 국제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취항 10년만에 처음으로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띄울 수 있게 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 노선이 없던 에어부산이 인천공항 진출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2일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운수권 수시배분 결과, 인천-중국간 3개 노선을 배분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에어부산은 인천-선전 주 6회와 인천-청두 주 3회, 인천-닝보 주 3회 운수권을 배분받아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이 기존에 운항하던 수익노선인 부산-장자제 노선 주 3회, 부산-옌지 주 3회 운수권도 추가로 확보해 노선 증편이 가능해졌다.

    에어부산이 새롭게 진출하는 인천-선전과 인천-청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운항해온 노선으로,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로서 가격 경쟁력이 큰 만큼 새로운 수익노선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닝보도 국적항공사로는 에어부산이 처음 개설하는 노선이어서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위해 인천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4월 열리는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 노선 운수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으며,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인천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다만 에어부산은 이번에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인천-베이징과 인천-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인천-장가계 노선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또, 배분받은 운수권 항공편수가 저비용항공사 업계 경쟁사인 제주항공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도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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