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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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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

     

    독일리그에서 활약중인 문성민(22 ·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이 2008~2009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3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08~2009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지니고 있는 한국전력의 공정배 감독은 주저 없이 문성민의 이름을 빼들어 1라운드 1순위 자리에 놓았다.

    문성민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대를 휴학한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으로 이적했다. 비록 당장 문성민을 기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한국으로 복귀하게 될 경우 반드시 잡겠다는 한국전력의 뜻이 담겨져 있다.

    문성민은 대학생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현재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결코 놓칠수 없는 ''대어'' 인만큼 몇년간의 시간을 허비하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문성민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던 한국전력은 결국 드래프트장에 함께 하지 못한 문성민을 1순위로 뽑았다.

    한국전력이 문성민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함에 따라 만일 문성민이 한국에 복귀하게 될 경우 5년간 한국전력에서 뛰게 된다. 만일 이를 거부할경우 문성민은 5년간 한국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한편 1라운드 2,3,4,5순위를 모두 지니고 있는 신생구단 우리캐피탈은 차례대로 신영석(경기대), 최귀엽(인하대), 황동일(경기대), 박상하(경희대)를 선발해 탄탄한 전력을 보강했다.

    2라운드 1,2,3순위 지명권을 지닌 한국전력은 최석기(한양대), 최일규(홍익대), 이영준(한양대 3년)를 선발했고 2라운드 4순위의 LIG손해보험은 안준찬(명지대)을, 5순위 대한항공은 지명권 행사를 포기,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1명도 뽑지 않았다.

    3라운드 1순위 현대캐피탈은 강웅(홍익대)을 3라운드 2순위 삼성화재는 박수민(조선대)을 선발했다. 4라운드 1순위로 하성래(인하대)가 LIG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었고 2순위로 이기범(충남대)이 한국전력에 3순위로 변상선(명지대)이 우리캐피탈에 선발됐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 드래프트권을 갖게 돼 선수 수급을 할 수 있게 된 우리캐피탈과 한국전력은 4라운드 이후에도 수련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국전력이 김진만(성균관), 황설민(경희대)우리캐피탈이 이승현(인하대), 이준(명지대), 윤동환(인하대) 를 뽑았다.

    또 삼성화재가 수련선수로 김강녕(조선대)를 대한항공이 배호철(경희대)을 선발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총 22명의 선수중 21명이 선발되어 어느때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5년간 1억원~8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며 2라운드는 3년간 7천~5천, 3라운드는 1년간 5천~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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