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사진=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지난 10일부터 시행한 강릉선 KTX 30% 할인을 5월 말까지 한 달 연장 운영한다.
산불로 침체한 동해안 지역 관광 경기 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30% 할인된 가격으로 5월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사전에 5월 강릉선 KTX를 구매한 고객은 승차 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국 역에서 운임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는 역 창구에 증명서를 제출하고 전국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강원도 산불 발생 직후부터 정기적으로 열차 선로 주변 점검을 시행 중이다. 낙산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고 재난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이재민 돕기를 하고 있다.
손병석 사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경기 침체로 또 다른 슬픔을 겪지 않도록 철도 운영기관으로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