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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관광 10선



제주

    5월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관광 10선

    '함께라 더 좋은 팰롱팰롱 5월 제주'…고산리와 해녀박물관 등 선정

    제주관광공사는 ‘‘함께’라 더 좋은 팰롱팰롱 오월 제주’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5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노을을 만나러 가는 길(고산리)

     

    차귀도 앞바다와 하늘을 붉게 채색하는 저녁노을은 하루의 끝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인다. 해안 산책길 제주지오트레일 수월봉 엉알길에선 자연의 스토리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는데, 녹고의 눈물에서 시작해 수월봉 정상을 거쳐 해녀의 집까지 이어지는 4.6㎞ 코스는 2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수월봉 정상에선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차귀도와 자구내 포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하늘과 가까워진 만큼 붉은 노을은 뷰파인더에 벅차게 담긴다.

    2. 침묵의 역사를 깨우는 다크투어&4.3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

     

    어두운 과거의 상처 속에서 또 다른 교훈을 얻어갈 수 있는 제주 다크투어 ‘100년 역사의 시간여행’은 5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 만나볼 수 있다. 제주웰컴센터에서 출발하는 동부 100길과 서부 100길 코스 두 가지로 나뉘며, 탐나오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4.3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선 그간의 4.3 예술의 흐름과 현재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내외 작가들의 4.3에 대한 고민과 흔적을 들여다볼 수 있다.

    3. 바다가 된 해녀(해녀의 부엌과 해녀박물관)

     

    20여 년 전 생선을 경매하던 활선어 어판장이 해녀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되며 문을 연 해녀의 부엌은 공연과 식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해녀의 첫 물질 이야기를 담은 연극공연과 해녀가 직접 들려주는 제철 해산물 이야기, 해녀의 밥상과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녀 인터뷰가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진행된다. 여운이 쉬 가시지 않는다면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의 문화상징 해녀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4. 바구니냐 박쥐냐, 이름도 유별난 단산

     

    바굼지는 제주어로 바구니를, 바구미는 박쥐를 뜻한다. 단산은 이웃한 산방산과 조금 떨어진 송악산이 한 시야에 들어올 만큼 인접해 있는데, 높이로 치자면 그중 가장 낮지만 가장 예리한 자태를 갖고 있다. 오름 정상에선 형제섬과 가파도, 마라도가 한 손에 잡힐 듯하고 그 아래로 펼쳐진 조각보 같은 밭 풍경은 봄날의 선물처럼 다가온다. 20분 정도 소요되는 노고에 비해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다.

    5. 로맨틱 아일랜드에서의 리마인드 웨딩

     

    여전히 마음만큼은 청춘인 우리네 부모님을 위해 로맨틱 아일랜드 제주에서 깜짝 이벤트를 기획해 보는 건 어떨까. 빛나는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 줄 리마인드웨딩은 부모님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리라. 다양한 콘셉트의 야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페 더 로맨틱은 웨딩 스튜디오로 사용되던 공간인 만큼 포토존이 많고, 빈티지한 멋이 느껴지는 비밀의 화원 스튜디오는 관광과 웨딩 촬영을 함께 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6. 모두가 즐거운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피규어 뮤지엄

     

    모두의 오감을 충족시켜줄 제주신화월드테마파크는 투바앤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세 가지 테마존에선 스릴 가득 놀이기구를 맘껏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특별 이벤트로 3일~6일까지 에어바운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매 주말엔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퍼레이드가 준비된다. 또 신화테마파크 2019 상설 공연도 그랜드 오픈한다. 키덜트들이 더 열광한다는 피규어 뮤지엄에선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된다.

    7. 향긋 향긋한 귤꽃 카페(청춘부부&아날로그감귤밭&뉴저지)

     

    단정한 외관이 인상적인 청춘부부는 귤 창고를 개조한 카페와 다정한 귤밭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어느 자리에 앉아도 창밖으로 감귤밭이 보인다. 공항과 가까운 귤꽃 카페를 찾는다면 아날로그 감귤밭이 좋다. 음료를 주문하면 귤 잼이 발린 비스킷이 서비스로 나오는 인심 좋은 카페로, 야외엔 감성 포토존이 가득하다. 통유리 너머 4천평의 감귤밭이 펼쳐져 있는 창고형 카페 뉴저지도 빼놓기엔 아쉽다. 이곳은 저녁엔 라운지 펍으로 변한다.

    8. 토요일은 밤이 좋아(탐라문화콘서트 놀젠?놀장!)

     

    5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산지천 북수구광장 일원에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탐라문화콘서트 ‘놀젠 놀장’ 공연이 진행된다. 제주의 색깔 있는 뮤지션들의 무대와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5월4일엔 페노메코가, 5월 11일엔 디에이드, 5월18일엔 콜드, 그리고 마지막 주인 5월25일엔 샘김과 장재인이 헤드라이너로 나서 토요일 밤을 즐거움으로 채운다. 산지천변을 따라 가득 늘어선 제주의 특색있는 플리마켓 ‘탐라예술시장’도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

    9. 일단, 한 번 타 보실게요(승마체험&낙타트레킹)

     

    단순히 트랙을 한 바퀴 빙 도는 게 아니라, 천혜의 자연과 풍광을 누비는 승마체험은 온몸으로 봄을 휘감게 한다. 제주랜드의 승마체험은 나시리 오름을 끼고 그 정상까지 말을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오름 정상에선 멀리 푸른바다와 성산일출봉, 한라산과 크고 작은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색적인 체험을 더하고 싶다면, 국내 유일 낙타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제주의 낙타 체험을 추천한다.

    10. 쫄깃쫄깃 야들야들(돌문어)

     

    제주어로 물꾸럭 또는 문게로 불리는 돌문어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활문어를 숙성시켜 요리하는 벵디의 돌문어 덮밥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제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주는 안녕협재씨의 돌문어장 비빔밥과 제주로컬푸드 레스토랑인 빌레왓의 돌문어 파스타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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