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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포기하고 경제 택해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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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포기하고 경제 택해야 얘기했다"

    • 2019-04-2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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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면담
    文 "카자흐스탄 높은 성장률 배경에는 핵포기"
    비핵화 경함한 초대 대통령 "우리는 핵을 포기하면서 신뢰 얻었다"
    "원전 건설 등 더 큰 프로젝트 추진하자"
    文 "한국 원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초대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이끌고 계신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 전 세계가 초대 대통령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핵을 내려놓고 경제를 선택하는 게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평화가 구축돼 남북철도가 해결되면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면서 남북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초대 대통령께서 한국 대통령과 무려 13번이나 정상회담을 하셨는데 그 뜻을 이어서 발전이 가속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금 카자흐스탄의 GDP(국내총생산)가 중앙아시아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런 높은 경제 성장 배경에는 자발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하고 경제 성장을 선택한 초대 대통령의 결단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런 통찰력 있는 결단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추구하는 한국에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비핵화가) 단순하지만 고귀하고 좋은 것이다. 우리는 핵을 포기하면서 신뢰를 얻었다"며 "지금 지연하게 되면 힘들어진다. 오늘 인류가 결정해야 할 것은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대규모 투자와 원전건설, IT(정보과학기술), 의료분야 등의 협력 강화도 요청했다.

    그는 "경제 관련해서는 현직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겠지만 보다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했으면 한다"며 "우리는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했는데 환경적 관점에서 달라져 그 자리에 원전을 건설하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이 원전을 짓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알마티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한다는 소식이 있는데 반갑다"며 "기업의 큰 프로젝트를 IT분야나 의료분야에서 확대하면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전 분야 산업의 기지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40억 달러 투자까지 올린 것도 좋지만 더 큰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면 한다. 우리는 중국으로도 카스피해 쪽으로도 철도가 개설되었는데 우리를 통하면 유럽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은 40년간 원전을 운영해오면서 높은 실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 UAE 1호기를 사막 지대에서도 공사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었다"며 "UAE는 한국 원전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추진하면 한국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은 면담 후 문 대통령을 나자르바예프 센터 내 비핵화 이니셔티브 전시실로 안내해 전시된 사진과 자료를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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