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을 오는 25∼27일 사흘간 베이징에서 개최한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2년만에 개최되는 일대일로 포럼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설명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밝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3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의 정상이 참석하며,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해 40여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베이징에 모인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 북한도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50여 국가와 90여개 국제기구에서 참여하며 귀빈 5천명이 참석하기로 해 2017년 1회 때보다 규모가 화대됐다.
25일부터 12개의 세션과 기업가 대회로 시작하는 이번 포럼은 26일에는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 27일에는 원탁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원탁 정상회담도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