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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 운영…이재민 일상 복귀에 '총력'



영동

    동해시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 운영…이재민 일상 복귀에 '총력'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삶의 터전을 바라보면 망연자실하고 있는 한 이재민. (사진=전영래 기자)

     

    강원 동해시가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의 피해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복구대책 마련과 이재민 지원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T/F)'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기본 복구계획 수립과 구체적인 해결대책 마련을 위해 이재민 구호, 주택피해, 재난 폐기물처리 등 11개 분야 관련 부서장 과 직원 48명으로 구성했다.

    피해지역 주민 불편을 최우선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건축물, 상·하수도, 통신 등 피해 기반시설 조기복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화마'가 할퀴고 간 동해망상오토캠핑리조트. (사진=전영래 기자)

     

    분야별 운영사항을 살펴보면 산림분야는 2차 피해발생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산림복구 등의 현안사항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재민 구호에 대해서는 매입 임대주택·조립식 주택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 돌봄, 정신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이재민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는 국내 캠핑문화의 획기적 변화를 선도했던 역사성을 감안해 문화재를 복구하는 심정으로 정부의 피해 확인절차가 이행되는 대로 시설물 잔해 처리, 피해목에 대한 활용대책, 조경 복원 등의 신속한 복구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해시 김종문 부시장은 "산불 피해복구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이 생활 터전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 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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