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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국내 3대 규모 테마파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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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이월드 국내 3대 규모 테마파크로 발돋움

    신규 어트랙션 개발에 83타워 리뉴얼
    지지부진 워터파크 사업 탄력받나

    (사진=이월드 제공)

     

    대구 지역 테마파크인 이월드가 연간 입장객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3위 규모의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이월드는 명실상부한 국내 3개 테마파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에 인수된 직후인 2010년 이월드 연간 입장객은 100만 명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2015년부터 입장객 수가 늘면서 지난해 연간 입장객 약 2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이월드는 입장객 규모에 발맞춰 실속 있는 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신규 어트랙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타워 테마파크의 특징을 살려 전망과 스릴을 테마로 한 스카이 웨이와 스카이 점프, 야놀자 스카이 드롭 어트랙션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어트랙션과 다크라이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테마 어트랙션을 도입해 놀 거리를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지지부진한 워터파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월드는 지난 2014년 4월 이월드 주차장 부지에 5000명 수용 규모로 워터파크 사업을 계획한 바 있다.

    그러나 주차장 부지는 인근 주민 거주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주민 반발이 제기됐다.

    이에 이월드는 일부 부지를 변경하는 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 워터파크 최적 규모인 1만여 평(7000명 수용)을 소화할 수 있는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월드 관계자는 "주민 워터파크 대책위원회와 연간 4~5회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민 여론이 긍정적로 바뀌었다고 판단한다"며 "주민 의견과 관련 법령을 조화시키는 선에서 여러 부지 설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워터파크 설계에 대구시의 두류공원 활성화 계획과 상생하는 방안을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83타워를 역동적인 엔터테인먼트 타워로 개발한다.

    전망대를 리뉴얼하고 스포츠·영화·음악 테마 박물관, 유럽형 노천카페 등을 층별로 도입해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타워를 꾸릴 예정이다.

    또 대구시의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대구시 유관 기관과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이월드는 올해 상반기 신규 BI·마스코트 런칭, 맥주 축제 마케팅 제휴 등 다양한 컨텐츠 사업 시도한다.

    83타워 불꽃축제를 형상화한 신규 BI와 함께 신규 마스코트인 비비&포포 프렌즈를 런칭하고 하이트진로와 마케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해 맥주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신규 어트랙션 개발과 워터파크 오픈을 완료한 2021년에는 연간 입장객 400만 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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