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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전 앞둔 이재성 “자신있다.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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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전 앞둔 이재성 “자신있다. 승리하겠다”

    볼리비아전에 결장한 이재성은 콜롬비아전을 더욱 확실하게 준비했다. 2년 전 콜롬비아전 승리를 함께 했던 손흥민, 권창훈 등과 함께 이번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각오다.(사진=대한축구협회)

     

    준비는 끝났다. 목표는 승리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비록 FIFA 랭킹 차이는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에 3승2무1패로 앞선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5번을 싸워 2승2무1패를 기록했고, 지난 2017년 수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승리를 기억하는 많은 선수가 여전히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그중 한 명이다. 당시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다.

    콜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25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성은 “지난 경기와 가장 큰 변화는 우리도, 콜롬비아도 감독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난 경기와는 다를 것이라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재성은 “선수들은 충분히 자신이 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감독이 원하는 전술에 맞춰 추구하는 경기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승리할 수 있도록 발을 맞춰가겠다”고 분명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7년 당시 경기에서 함께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뿐 아니라 권창훈(디종)이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며 이재성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재성은 “창훈이나 흥민이나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 나를 잘 받쳐준다. 훈련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면서 “지난 볼리비아전을 뛰지 않으며 이번 콜롬비아전을 더 많이 준비했다. 상당히 기대되고 (승리)의지도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성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왼쪽 무릎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고,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도 장염 증상을 호소하는 등 선발 명단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유력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부상자가 있다고 해서 내일 선발 명단이 바뀔 정도는 아니다”라며 “내일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전술을 바꿀지, 또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결정하겠다.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선수 활용의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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