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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장비·칫솔…유엔, 대북 인도적 지원 제재면제 승인



국제일반

    수술용 장비·칫솔…유엔, 대북 인도적 지원 제재면제 승인

    美 구호단체, 어린이 건강증진 물품 등 보내게 돼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국제구호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사업 물자반입을 승인했다.

    대북제재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 본부를 둔 기독교 계열 구호단체인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가 제출한 대북 물품 반입계획을 제재 면제사업으로 인정했다. 제재면제 유효기간은 지난 14일부터 6개월 간이다.

    이에 따라 MCC는 북한의 강원도와 평안남도, 황해북도 지역의 소아병원에 식수필터를 비롯해 위생용품 키트, 유아용품, 의료용품 등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10종의 물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MCC는 유엔에 제출한 지원 계획서에서 수술용 스테인리스 장비와 비누, 칫솔, 머리빗 등 위생용품 대부분을 미국에서 구매하거나 현물로 기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술용 장비 등 의료장비의 경우 오는 5월에 지원 상황 모니터링을 겸해 MCC 관계자가 직접 북한을 방문해 전달하겠다고 계획서에서 밝혔다.

    MCC의 방북이 성사되면 이달 초순 방북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진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에 이어, 인도적 지원단체에 대한 미국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 면제가 이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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