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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로암 안과병원 청주맹학교 33년째 무료진료·개안수술



청주

    서울 실로암 안과병원 청주맹학교 33년째 무료진료·개안수술

    33년째 중복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진료, 장학금 지급

    실로암안과병원 청주맹학교 진료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서울 실로암 안과병원이 33년째 청주 맹학교에 무료 진료·개안 수술 지원을 펴고 있다.

    33년째 청주맹학교를 찾은 반가운 손님은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무료 안과 이동 진료와 개안 수술을 지원해 온 서울 강서구 실로암 안과병원의 이동 진료 차량과 의료진이다.

    이들은 45인승 이동 진료 차량과 맹학교 2층 도서실에서 무료 안과 진료를 펼쳤다.

    청주맹학교와 실로암 안과병원의 인연은 33년 전부터 이어졌다.

    실로암 안과병원은 개안수술을 받고 빛을 찾은 학생의 사연을 듣고 감동한 기업가와 현 병원장인 김선태 목사가 1986년 기금을 마련해 병원을 건립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을 세운 후에 첫 이동진료를 간곳도 청주맹학교였다.

    일반 안과병원에서 진료를 꺼려 어려움을 겪는 중복시각장애 학생들의 진료를 위해서다.

    병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하고 수술이 필요한 학생들은 병원에 오가는 여비까지 지원하며 진료와 개안수술을 해 밝은 빛을 찾아줬다.

    김선태 목사는 무료 안과 진료에 앞서 맹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200여만 원도 전달한다.

    장학금은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됐고 이들 중에는 현재 청주맹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사람도 7명이나 된다.

    청주맹학교 윤석우 교장은 "안과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중복시각장애 학생들을 진료해줘 감사하다"며 "청주맹학교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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