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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한반도 상황 역대 어느때보다 좋은 지점"



미국/중남미

    해리스 대사 "한반도 상황 역대 어느때보다 좋은 지점"

    • 2019-03-21 13:29
    조윤제 주미대사(왼쪽)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사진=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UC버클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은 "역대 어느 때 보다 훨씬 더 좋은 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7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조윤제 주미대사와 함께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대사와의 대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는 이날 조 대사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해 "2017년 미 태평양사령관 시절에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마주앉아 회담하는 2018년과 2019년 지금의 상황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하노이 정상회담이 잘 안 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1953년 이후 정전상태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며 "싱가포르 회담이 끝난 지 1년이 채 안됐다. 이런 것들은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한 4개 부분, 즉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추구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국전 미군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한반도에서 빠른 속도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주미대사도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과 미국은 어느때보다 훌륭히 일하고 있고 원활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면서 "너무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다. 비핵화 때까지 프레임을 죽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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