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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한국노총 탈퇴'의결…5월 결론



부산

    부산항운노조 '한국노총 탈퇴'의결…5월 결론

    부산항운노조 심블마크(사진=자료사진)

     

    한국노총의 모태인 부산항운노동조합이 운영위원회에서 한국노총 탈퇴를 의결했다.

    부산항운노조는 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산별 연맹인 전국항운노조연맹과 상급단체 한국노총 탈퇴 안건을 오는 5월 정기대의원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 김상식 위원장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정기대의원회에서 부산항운노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됐다.

    항운노조가 한국노총 탈퇴를 의결한 것은 한국노총이 최근 항운노조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뒷짐만 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은 산별연맹이나 지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 대검찰청 앞에서 시위라도 하지만 한국노총을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최근 열린 25개 지부장회의에서는 전국항운노조연맹과 한국노총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데 대해 탈퇴 목소리가 거세게 터져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항운노조는 대의원회까지 남은 기간 임단협, 퇴직금, 하역료 등 사측과의 교섭권을 가진 전국항운노조연맹을 탈퇴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벌여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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