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면 1~2주내로 "매우 큰 뉴스"(very big news)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연회에서 "모든 일이 잘 되면 앞으로 1-2주에 걸쳐 아주 큰 소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중이 무역합의에 "진짜로 아주 근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중)양국 무역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면서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 시기를 예정됐던 다음달 2일보다 뒤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이 있은 지 2시간만에 "중국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양국 모두에 위대한 합의를 이루기를 원하고, 그것이 실제로 우리가 하게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인데 이어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고위급 협상에 들어갔는데, 고위급 협상은 당초 예정보다 이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