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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분쟁 휴전기간 연장…시진핑과 마러라고 정상회담 추진"(종합)



미국/중남미

    트럼프, "미중 무역분쟁 휴전기간 연장…시진핑과 마러라고 정상회담 추진"(종합)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3월1일로 예정된 무역분쟁 휴전 기한을 연장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슈들은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많은 다른 이슈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관세 인상 시기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간을 얼마만큼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양쪽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룬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마러라고에서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러라고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로 지난 2017년 4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이곳에서 열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21일부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3차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고위급 협상은 당초 22일 끝낼 예정이었으나 이틀 연장해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미중 협상단이 토요일 회담에서 구조적인 문제에 관해 좋은 진전을 이뤘고 일요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양측은 전날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이날은 관세와 집행 관련 사안을 논의 중이며 양측은 또한 상품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진전이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양측은 핵심 쟁점이자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는 '구조적 개혁' 이슈에 관한 양해각서(MOU)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류 부총리는 지난 22일 "양국 협상단이 이틀간 무역균형, 농업,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금융서비스 등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다음 단계로 양측은 양국 정상이 부여한 중대한 책무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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