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마러라고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부상"



미국/중남미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마러라고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부상"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으며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가능성 있는 회담 장소로 꼽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이르면 3월 중순쯤 열릴 수 있으나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다른 당국자를 인용해 마러라고 말고도 베이징을 포함한 다른 장소들이 함께 논의됐으며 미·중 정상이 만날지조차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시 주석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오는 27~28일로 잡힌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미·중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너무 인접해서 잡힐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악시오스는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이전에 시 주석과의 전화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지난 2017년 4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한 바 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1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조만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에 접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틀림없이 그런 상태로 보인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달 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이틀 뒤 이달 중 시 주석을 만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은 11일부터 베이징에서 차관급 실무협상에 들어갔으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14일 방중해 류허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