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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RSV 감염 신생아 2명으로 늘어, 산후조리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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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RSV 감염 신생아 2명으로 늘어, 산후조리원 비상

    해당 산후조리원 폐쇄 후 소독, 전북도내 16개 산후조리원 점검 강화

     

    <자료사진>

    전북지역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 확진 환아가 두 명으로 늘면서 전북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주 A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재채기 증상으로 RSV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산후조리원 폐쇄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9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퇴소한 신생아 1명에게서 유사 증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RSV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둘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및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추가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접촉자에 대해 수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원 종사자 전원과 환아의 접촉자 중 의심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을 폐쇄한 A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17일까지 10일간 휴업과 함께 소독을 실시 중이며, 전북지역 관내 16개 산후조리원(전주9,군산2,익산3,정읍2)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RSV감염증은 성인에게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RSV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의심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진단 및 치료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 후 손씻기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특히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 및 치료 등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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