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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남미 국제교섭그룹, 베네수엘라 대선 재실시와 국제사회 개입자제 촉구



국제일반

    유럽·중남미 국제교섭그룹, 베네수엘라 대선 재실시와 국제사회 개입자제 촉구

     

    '한 나라 두 대통령'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교섭그룹(ICG)은 7일(현지시간) 공정한 대선 실시를 통한 정치적이고 평화적인 해결과 함께 국제사회의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유럽 및 중남미 13개국은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이나 중남미 국가들이 특정 편을 지지하는 것보다 불간섭주의적인 접근방식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문제는 민주적인 대화로 밖에 해결할 수 없다"면서 평화적인 해결을 호소하고 각 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EU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또 ICG가 베네수엘라 위기에 대해 평화적이며 정치적인 해법을 촉구했다면서 해법은 반드시 최종적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게리니는 "더 많은 고통과 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이것이(대통령선거 재실시) 가장 바람직한 결과일 뿐 아니라 유일한 성과"라고 말했다.

    ICG는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90일이내에 정치적이며 평화적인 절차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말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EU를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EU회원국 8개국과 멕시코, 우루과이,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중남미 5개국이 참여했다.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을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지지하는 반면에 러시아와 중국이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베네수엘라 사태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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