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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심리지수 97.5…소비자들 경기전망 아직 비관적



금융/증시

    1월 소비자심리지수 97.5…소비자들 경기전망 아직 비관적

    한국은행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전월대비 0.6p 상승
    지난해 9월 이후 100 미만 지속…다만 11월 이후 상승 중

    국내외 경기가 둔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올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7.5를 기록하며 4개월째 100을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달 CCSI가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9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주가 및 임금 상승, 생활물가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최근 CCSI는 지난해 9월 100.0에서 10월 99.2, 11월 95.7, 지난달 96.9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4개월 연속 비관적 경기전망을 내놓은 것인 동시에, 지난해 11월 이후 비관의 정도는 약화된 셈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부문에서 현재경기판단CSI(65) 및 향후경기전망CSI(76)는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8)는 경기인식 개선과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으나, 같은 범주의 다른 지표는 방향이 달랐다. 생활형편전망CSI(91)와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수입전망CSI(98)는 1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125)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7포인트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91)는 대출규제 및 주택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3%였다. 모두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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