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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도쿄올림픽 뇌물 의혹 日 올림픽위원회 회장 수사



국제일반

    佛, 도쿄올림픽 뇌물 의혹 日 올림픽위원회 회장 수사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일간 르 몽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JOC의 다케다 스네카즈(71) 위원장이 IOC 위원들에게 200만 유로(약 25억7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프랑스는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도쿄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3년 전부터 내사를 벌여왔다.

    특히 프랑스 검찰은 지난 2013년에 일본 측이 IOC의 아프리카 출신 위원들을 매수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케다 회장은 지난달 10일 프랑스 수사관들의 대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 회장은 1972년 뮌헨 올림픽,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한 승마 선수 출신으로 2001년 JOC 회장에 취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IOC 위원도 맡고 있다.

    JOC는 과거 프랑스 측의 요청에 따라 다케다 회장의 뇌물 제공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위법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다케다 회장은 의혹에 대해 "컨설팅 계약에 기초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뇌물에 해당하는 부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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