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0일 공시에서 2019년 매출은 7조 1000억 원, 수주 목표는 78억 달러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공정 공시에서 밝힌 지난해 매출액(전망) 5조 5000억 원 보다 1조 6000억 원(29%) 증가했다.
수주 목표액도 지난해 실적 63억 달러 보다 24% 증가(15억 달러)한 78억 달러로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들어가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 착수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시장은 예정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가 기대된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를 열고 "외형 성장 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