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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치료 받는 학생 1명도 내일 퇴원"



영동

    강릉아산병원, "치료 받는 학생 1명도 내일 퇴원"

    사고 펜션. (사진=유선희 기자)

     

    강릉 펜션사고 당시 일산화탄소 누출로 의식을 잃어 현재까지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4명 중 1명도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달 22일 일반병실로 옮겨진 학생이 건강을 회복해 내일(5일) 퇴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 학생은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고 식사와 보행도 혼자 가능한 상태"라고 4일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마지막 학생도 회복단계에 들어갔으며 현재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퇴원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과 24일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3명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차례로 퇴원 절차를 밟았다.

    한편 경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배기관이 '왜, 언제' 어긋났는지에 대한 원인이 규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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