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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비파 레몬 /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 1만2000원
''냉정과 열정 사이'', ''홀리 가든''으로 한국에서도 사랑 받은 지은이의 장편소설이다. 꽃집 주인, 잡지 편집자, 주부, 모델, 학생, 회사원까지 다양한 개성과 직업을 가진 9명의 아슬아슬하면서도 대담한 사랑이 담겨있다.
⊙ 나는 발칙한 칼럼니스트다 / 윤수은 / 플럼북스 / 1만원 [BestNocut_R]
''국내 최초의 섹스 자기 계발 우화''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 중인 지은이는 자기 표현에 대해 당당한 29세 여성이다. 그녀는 섹스가 사랑의 표현이지만, 사람들은 여러 이유 때문에 숨겨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쾌하고 발칙한 섹스 얘기를 시작한다.
⊙ 젖과 알 / 가와카미 미에코 / 문학수첩 / 8500원
호스티스와 무명 가수 생활을 거친, 화제 작가의 신작이다. 초경을 앞둔 딸 미도리코와 유방확대를 마음먹은 엄마 마키코,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나''의 이야기다. 모녀 사이에서 섬세하게 주고받는 감성의 동선들이 여성의 눈을 통해 밀도있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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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다이어리 / 빌 브라이슨 / 21세기북스 / 1만원
20년간 ''타임스''와 ''인디펜던트'' 기자를 지낸 여행작가의 케냐 이야기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시각으로, 불우한 현재의 케냐를 그리며 ''빈민구호''를 통해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위트있게 암시한다.
⊙ 스프링 벅 / 배유안 / 창비 / 8500원
''초정리 편지''를 쓴 지은이가 쓴 청소년 소설이다. 평범한 18세 소년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형의 죽음을 극복하고 연극을 통해 한 걸음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프리카에 사는 양의 이름을 통해, 입시 경쟁에 찌든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