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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만 18점’ 현대캐피탈, 신기록으로 3연승



농구

    ‘서브만 18점’ 현대캐피탈, 신기록으로 3연승

    우리카드는 3경기 만의 아쉬운 패배

    파다르는 우리카드와 2라운드 원정에서 무려 8개의 서브 득점을 몰아쳤다.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V-리그 신기록은 한 경기 18개의 서브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사진=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의 장점과 우리카드의 단점이 결국 신기록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2(21-25 25-21 28-30 25-9 18-16)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1라운드에 우리카드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현대캐피탈은 원정을 떠나 힘겨운 승리로 연승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파다르가 38득점, 전광인이 22득점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주형(10득점)과 신영석(9득점), 김재휘(8득점)의 활약도 든든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만 무려 9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무려 18개의 서브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4세트 9개의 서브 득점은 2018년 3월 14일 KB손해보험이 기록한 8개를 뛰어넘는 한 세트 최다 서브 득점 신기록이다. 18개의 서브 득점 역시 2016년 1월 17일 삼성화재가 기록한 17개를 넘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신기록이다.

    이 승리 덕에 현대캐피탈은 6승1패(승점16)가 되며 대한항공(승점15)을 다시 3위로 밀어내고 선두 OK저축은행(승점17)을 바짝 추격했다.

    4연패 뒤 2연승했던 우리카드(2승5패.승점7)는 이 패배에도 승점 1점을 추가해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양 팀 최다 40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이어 3세트를 가져오며 다시 한번 ‘대어’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진 4세트가 결국 화근이었다. 4세트에 무려 83.3%의 공격 성공률로 맹폭을 쏟아낸 현대캐피탈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무기력하게 무너진 리시브 라인도 아쉬웠다.

    5세트 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듀스 상황까지 갔지만 16-16에서 파다르의 오픈 공격에 이은 김재휘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시간 22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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